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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트로커(The Hurt Locker)
무한공이
2009. 3. 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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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누가 찾아오셨어요."
"자네가 해체한건가 제임스 하사?"
"안녕하십니까 대령님. 네.. 접니다."
"아, 그저.. 죽이는구만"
"자넨 대단한 놈이야"
"정말 대단한 놈이야, 안그래?"
"악수나 한번 하세"
"감사합니다."
"그래"
"지금까지 몇갠가? 해체한 폭탄말야"
"아.. 정확히는 잘..."
"하사!"
"예 대령님"
"대답해 보게"
"873개입니다. 대령님"
"8백! 8백에다가 73개!"
"그냥 죽여주는군"
"873개라니"
"오늘것까지 쳐서 그렇습니다."
"이게 진짜 기록이지"
"어떻게 해야 폭발물을 그렇게 해체할 수 있는건가?"
"안죽으면 됩니다. 대령님"
실제로 873개를 해체한 EOD(폭발물처리반)요원이 있다면 그저 전설이 될것 같다.
사실적인 화면과 긴장감 있는 연출로 시선을 때지 못했는데 영화를 보고나서
알았지만 감독이 케서린 비글로우 라는 이름의 여자 감독이었다.
전쟁속에서 매일 같이 그들은 괴롭히는 죽음이라는 경계가 가장 견디는
힘든 스트레스 이다 라는 것을 영화속에 인물을 통해 잘 보여주고 있다.
폭발신이나 전투장면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전쟁영화를 좋아하고 쪼여드는 긴장감을
좋아한다면 꾀 볼만한 영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