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트(Doubt)

Movies 2009. 3. 17. 16:27
다우트
감독 존 패트릭 셰인리 (2008 / 미국)
출연 메릴 스트립,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에이미 아담스, 바이올라 데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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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 대해서 수근대는 것이 죄인가요?"
그 여인이 신부님깨 물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손가락이 저를 지목하신 건가요?"
"제가 보속을 받아야 하나요?"
"신부님, 제가 잘못한 건가요?"
"네!" 오루크 신부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잘못을 저지른 것입니다. 무지한 여인이여!"
"당신은 이웃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 겁니다."
"어서 빨리 그 사람이 오명을 벋도록 기도하십시오."
"당신은 이웃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린 겁니다"
"어서 빨리 그 사람이 오명을 벋도록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진심으로 반성하십시오."
그러자 그 여인은 바로 잘못을 고하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아직 멀었습니다!" 오루크 신부님이 말했습니다.
"자매님은 집으로 돌아가셔서 베개를 들고 옥상에 올라가십시오"
"그리고 칼로 베개를 찟은 후에 다시 저에게 오십시오!"
그래서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 베개와 칼을 들고 옥상으로 가서는
베개를 칼로 찟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신부님이 시킨대로 다시 고해하러 왔습니다.
"칼로 베개를 찟었습니까?" 그가 물었습니다.
"네, 신부님"
"어떻게 되던가요?"
"깃털이 날렸어요."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깃털이요?" 신부님이 되물었습니다.
"온 사방에 깃털이 날렸습니다. 신부님!"
"그래요.. 자 그럼 이제 다시 가서 바람에 날려간 깃털을 모두 담아오십시오"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그건.. 불가능한데요."
"깃털이 어디로 갔는지 몰라요. 바람에 날려가 버렸어요."
신부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남에 대한 험담도 그와 똑같습니다!"


의심과 뒷담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중에 하나다.
위에 대사는 신부님의 강론할때 나오는 대사인데 매우 와닫는 대사라 옮겨놨다. 
보고 있는 내내 어떻게 저렇게 편협하고 답답할수 있는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 만큼 수녀와 신부의 연기가 좋았던거 같기도 하다.
진심을 진심으로 믿어주지 않는것.  이 만큼 억울하고 답답한 일이 있을까.
예전에 직접 경험을 해봐서 그런지 의심과 뒷담화를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상종을 잘 않하는 편이다. 난 외국인도 아니지만 우리나라 처럼 남얘길 하고
듣는것에 대해 관대한 나라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Posted by 무한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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